지면반력기

지면반력기

지면반력기는 보행이나 주행 등 몸을 움직일 때 가해지는 힘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예를 들어 육상 경기에서는 출발 시나 주행 시의 힘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고, 야구 경기에서는 피칭과 배팅 시에 발을 밟았을 때의 압력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관내에는 50장(50m)의 지면반력기를 설치. 이는 지면반력기가 설치된 육상 트랙 중에서는 세계 최장의 길이를 자랑합니다(트랙 자체의 길이는 90m). 출발 위치에는 좌우의 손발 아래에 지면반력기가 깔려 있어 스타트대시 시에 가해지는 힘도 측정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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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에는 50m의 지면반력기가 깔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면반력기를 사용한 스프린트 측정에서는 1∼7m 정도의 지면반력기를 사용하여 출발 위치를 바꾸어가며 몇 개의 스프린트 데이터를 중복시켜 데이터를 수집해 왔습니다. 또한 ‘지면반력기를 반드시 밟아야 한다’라는 의식이 강해서 본래의 속도로 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본 시설에서는 한 번의 스프린트로 50m까지 밟는 힘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는 보다 실제 경기와 가까운 상태로 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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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반력기 데이터

지면반력기를 통해 입수한 데이터를 즉시 모니터링 가능. 주행시의 힘(3성분:연직 방향·진행 방향·좌우 방향), 스텝별로 설치 위치, 운동량 등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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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설에서는 피칭과 배팅, 양쪽 모두 ‘땅’ 위에서 직접 측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측정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표면이 단단한 판자나 고무 매트 위에서 네트를 향해 피칭 또는 배팅 동작을 취하여 밟는 힘을 측정해 왔습니다. 선수는 보다 실제 경기와 가까운 상태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